'2연승' LG 양상문 감독 "주초 성적 나빠 선수들 힘들었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5.21 17:39
LG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해 KIA전 3연패의 아픔을 씻었다.

LG는 21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전서 4-3으로 역전승했다. 1-2로 뒤진 8회말 3점을 뽑았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보크와 폭투 등 롯데의 실수로 득점을 쌓아간 뒤 채은성의 한 방으로 승리를 낚아챘다. 채은성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이번 주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주말 마지막 경기까지 모두들 열심히 해줘 좋은 경기 했다. 오늘 특히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도 (차)우찬이가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려고 노력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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