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긴 공백기간, 낮은 자세로 준비했죠"(인터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아이콘(비아이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멤버 비아이가 긴 공백 기간 동안 가졌던 마음 가짐에 대해 밝혔다.

비아이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공백 기간이 좀 길었는데 그 기간 동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며 "내가 정말 욕심이 많았고 그 부분이 내게 화를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아이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버려야 한다'는 누군가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낮은 마음가짐을 갖고 팬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 역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아이는 "준비하면서 멋 모르고 데뷔를 준비했던 때를 떠올렸었다"며 "굉장히 즐거웠기도 했지만 욕망과 욕심에 사로잡혔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이번 활동에는 좀 더 넓은 마음을 갖고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22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뉴 키즈:비긴'(NEW KIDS:BEGIN)을 발매한다. 아이콘의 국내 앨범 활동은 지난 2016년 5월 '오늘 모해' 이후 1년 만이다.

타이틀 곡 '블링 블링'은 스웨그 넘치는 가사와 아이콘 특유의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아이콘 멤버 비아이와 바비가 YG 신예 작곡가 밀레니엄(MILLENNIUM)과 함께 작사했고, 비아이와 밀레니엄이 공동 작곡했다. 멤버들의 묵직한 랩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한편 아이콘은 뉴 키즈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앨범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