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쌈마이웨이' 박서준X김지원, '심쿵' 우정으로 로맨스 포문

한아름 기자  |  2017.05.22 23:04
/사진=KBS 2TV '쌈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서준과 김지원이 친구 사이지만, 다정한 모습으로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학창시절을 거쳐 성인이 된 최애라(김지원 분)와 고동만(박서준 분), 김주만(안재홍 분), 백설희(송하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던 최애라는 백화점 인포 데스크에 앉아있었다. 학창시절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꿨던 고동만은 운동을 접고 도봉구민의 아토피 치료를 책임지는 출장 기사가 됐다.

김주만은 드림 홈쇼핑 식품 MD가 됐고, 백설희는 드림 홈쇼핑 계약직 상담원이 됐다. 두 사람은 회사 내에서 몰래 연애를 했다.

/사진=KBS 2TV '쌈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최애라와 고동만은 허물 없는 이성 친구 사이가 됐다. 최애라는 남자친구 김무기(곽동연 분)가 사시에서 떨어진 소식을 접하고, 고동만을 불러 낮술을 청할만큼 가까운 사이였다.

최애라는 뒷바라지했던 김무기가 고시촌 밥집 아줌마와 바람난 사실을 알게됐다. 알고 보니 고시촌 밥집 아줌마는 열무 보리밥 집을 크게 운영하는 사업가였다.

아줌마는 최애라에게 방 보증금을 건네며 "보증금보다 30만원을 더 넣었다"고 말해, 최애라를 비참하게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애라는 김무기에게 주려던 자전거를 끌고 갈 수가 없어서, 김무기의 차를 얻어타게 됐다. 최애라는 아줌마가 김무기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최애라는 우연히 만난 고동만에게 "내가 준 보증금으로 이 아줌마 집에서 백반을 먹다가 애를 가졌다"며 눈물을 쏟았다. 고동만은 이성을 잃고 김무기의 멱살을 잡아, 든든한 오빠 같은 모습을 보였다.

최애라는 고동만과 돌아가던 중 구두 굽이 부러졌고, 눈물을 쏟았다. 고동만은 "이게 울 일이냐"고 다그치며, 화냈다. 고동만은 최애라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고, "심쿵했냐?"고 물었다. 최애라는 얼굴을 붉혔다.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너 술 끊어야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며, 두 사람의 '심쿵'한 전개에 몰입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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