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8년 만에 온 칸영화제..처음 온 기분"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7.05.23 06:30
김옥빈 / 사진제공=NEW


8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김옥빈이 "처음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웃음지었다.

김옥빈은 22일(현지시간) 제 70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녀' 기자간담회에 이같이 말했다.

2009년 칸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박찬욱 감독의 '박쥐' 이후 8년 만에 '악녀'로 칸을 찾은 김옥빈은 "8년 전에 왔을 때는 제가 기댈 수 있는 분들이 옆에 많이 계셨다. 계속 따라다니기만 하고 가르침을 받기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맘껏 믿고 맡겼던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게 같이 있었던 분들과 다녔기 때문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옥빈은 "그래서 이번에 칸에 도착했는데 공항에 내려서 차를 타는데도 꼭 처음 오는 것 같았다. 숙소까지 왔는데도 처음 와본 것처럼 느껴졌다"며 "기억이 안 나서 안되겠다 하고 첫날 나와서 술을 한 잔했다. 그런데 도로를 걷는데 처음 온것처럼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더라"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옥빈은 "이번이 아마 저에게 새롭게 기억을 싀워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즐기고 싶지만 영화 홍보 일정 들으로 바로 내일 돌아가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악녀'는 비밀병기 살인마로 키워진 킬러 숙희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알아채고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오는 6월 8일 한국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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