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틀 연속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홍상수 감독의 '그 후'의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클레어의 카메라'로 역시 뤼미에르 극장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3월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동반 참석했다. 이틀 연속으로 레드카펫에 오른 두 사람은 대조적인 모습으로 더 눈길을 모았다.
지난 21일 레드카펫에서 내내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사이에 두고 주변을 의식한 듯 거리를 유지했던 두 사람은 22일 경쟁부문 레드카펫에서는 자연스럽게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하루 전과 달리 커플링을 착용한 채 다정히 손을 잡고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앞선 '그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재차 언급하면서 그렇기에 김민희로부터 더 큰 영감을 받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4번째 칸 경쟁부문에 초청돼 황금종려상을 노리며, 김민희 또한 지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칸의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한편 한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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