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드라마 '모히또' 캐스팅..정극 연기 도전

윤성열 기자  |  2017.05.23 11:00
/사진=스타뉴스


가수 강남이 본격적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23일 복수의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은 최근 사전제작 드라마 '모히또'에 캐스팅됐다.

'모히또'는 밤만 되면 불안해지는 마이너스 상속자가 낮술 가게를 차리면서, 인생이 잔액 부족인 여자를 만나 상처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상큼 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강남은 극 중 남자 주인공의 가게에 일하는 태국인 아르바이트생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에는 배우 성준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남이 비중 있는 역할로 남자 주인공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강남은 '모히또'를 통해 본격적인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12년 tvN 시트콤 '21세기 가족'에 출연한 적 있으나 그동안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 몇몇 드라마에 카메오로 얼굴을 비춘 것을 제외하면, 정식 캐스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은 현재 틈틈이 시간을 쪼개가며 연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모히또'는 KBS한류투자파트너스와 워너브러더스 드라마피버가 공동으로 투자를 논의 중이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편성과 배급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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