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韓이 좋아하는 TV프로 단독 1위로 복귀

전형화 기자  |  2017.05.23 16:07
사진제공=MBC

MBC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간 '무한도전'과 공동1위를 지켰던 JTBC '썰전'은 2위로 하락했다.

23일 한국갤럽은 2017년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설문조사에서 '무한도전'이 9.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무한도전'은 1월28일부터 7주간 재충전 이후 4월 조사에서는 공동 '썰전'과 공동 1위로 집계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단독1위로 복귀했다. '썰전'은 8.4%로 4개월 만에 1위에서 물러났다. '무한도전'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썰전'은 '무한도전'이 휴식기에 들어간 지난 2월과 3월에는 단독 1위, '무한도전' 복귀 직후인 4월에는 공동1위를 기록했다.

KBS 1TV '빛나라 은수'는 6.1%로 3위, SBS '귓속말'은 4.7%로 5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종영한 tvN '윤식당'은 4위를 기록했다. JTBC '아는 형님'은 3.9%로 6위, 16일 종영한 MBC '역적'은 3.6%로 7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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