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 김태균, 77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 행진.. 9회 극적 출루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5.24 21:38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 이글스 김태균.



한화 이글스의 '출루 머신' 김태균(35)이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77경기로 늘렸다. 이쯤 되면 매 경기 한 번 이상은 '자동'으로 출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태균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9회 출루에 성공했다.

첫 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1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좌측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이것이 3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김태균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투수 홍건희를 만났다. 여기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 1승을 밟았다.

이로써 김태균은 연속경기 출장 기록을 77경기로 늘렸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전 이후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최소 한 번 이상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김태균은 이미 펠릭스 호세가 가지고 있던 KBO 리그 신기록인 63경기를 일찌감치 넘어섰고, 일본프로야구 기록인 스즈키 이치로의 69경기도 넘겼다.

메이저리그로 확장하면 지난 1941년 조 디마지오가 74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선 상태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세운 84경기 연속이다. 아시아 최다 기록은 대만프로야구에서 린즈셩이 만든 109경기 연속 출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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