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이번에는 재판관..'배심원'서 국민참여재판 이끈다

전형화 기자  |  2017.05.24 16:32
문소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문소리가 영화 '배심원'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문소리는 최근 영화 '배심원'(감독 홍승완)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배심원'은 뜻밖의 사건을 놓고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들이 무엇이 정의인지를 논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문소리는 극의 중심을 이끄는 재판관 역을 맡는다. 통상 중년 남성배우가 맡기 마련인 역할이지만 문소리가 참여하게 되면서 새로운 캐릭터로 완성될 전망이다. 실제 '배심원'의 재판관 역은 남성배우와 여성배우, 모두 열어놓고 캐스팅을 진행하다가 문소리로 확정됐다. 그만큼 문소리가 영화의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 만하다는 신뢰가 컸다는 후문이다.

문소리는 지난 4월 개봉한 '특별시민'에선 기자 역을 맡아 최민식, 곽도원 등 쟁쟁한 남자배우들과 영화에 깊이를 더했다. 그런 문소리가 '배심원'에선 또 다른 모습으로 영화 전면에서 이끌 예정이라 기대가 더해진다.

'배심원'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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