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헥터 "개인 욕심보다 몸 상태 감안.. 다시 깨달았다"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5.25 22:27
좋은 피칭을 통해 팀 승리를 이끈 헥터. 자신의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또 한 번 잡으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이날 헥터 노에시(30)는 선발로 나서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KIA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헥터의 피칭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이번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헥터는 이날 7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는 제구에, 특유의 완급조절을 더하며 한화 타선을 잘 제어했다.

기본적으로 헥터는 한화에 강했던 투수다. 지난해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8이다. 승운은 다소간 따르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은 시즌 기록(3.40)보다 좋았다.

올 시즌도 한화전 첫 만남에서 9이닝 2실점의 완투승을 따냈다. 그리고 이날도 승리를 품었다. 경기 말미 김태균에게 3점포를 맞으면서 퀄리티스타트 행진은 끊겼지만, 그래도 헥터가 없었다면 이날 KIA의 승리도 없었다.

경기 후 헥터는 "앞선 2경기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실제로는 최근 3경기 무승),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 했다. 전반적으로 오늘 투구 내용에는 만족한다. 던지고 싶은 곳으로 최대한 던지려 했고, 그 과정에서의 실수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7회까지는 완투를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8회에 피로감이 들었다. 감독님께서도 계속 던질지 물었고, 계속 하겠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몸 상태를 고려해 투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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