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치국, LG전 4⅓이닝 4실점..첫 승 실패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5.25 20:13
두산 박치국이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교체됐다.

두산 박치국이 LG 타선에 고전하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박치국은 25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박치국은 1회부터 연타를 맞고 3점을 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말 1사 후 이천웅에게 볼넷을 줬다. 이천웅의 도루 시도 때 양의지가 송구 실책을 해 이천웅은 3루까지 갔다. 박용택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낸 후 1, 3루서 양석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1사 2, 3루서 오지환의 2루 땅볼, 정성훈의 우전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로 잃었다.

2회부터 4회까지는 안정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5회말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박용택의 1루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양석환에게 다시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1사 2루서 김강률과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김강률이 무실점으로 불을 꺼 박치국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6회 현재 두산이 1-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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