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6월 경마한일전 열린다.

채준 기자  |  2017.05.25 23:54
일본 경주마 키몬아발론/사진제공=한국마사회


6월 열리는 경마 이벤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경마한일전이다.

‘SBS 스포츠 스프린트(경마한일전, GⅢ, 1200m)’에는 일본 대표마 2마리를 포함해 총 16마리가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일본은 일찌감치 출전마를 확정했다. 오이경마장의 ‘파티드레스(6세)’와 ‘키몬아발론(8세)’으로 둘 다 아라야마 카츠노리 조교사의 애마(愛馬)다. 아라야마 카츠노리는 올해 오이경마장 수득상금 1위를 지키고 있는 명조교사로 과거 5년간 한국과의 교류경주에 7두의 경주마를 출전시킨바 있다. 올해도 단독으로 경주마 2두를 이끌고 설욕전에 나선다.

‘파티드레스’는 올해가 첫 한국행이며, ‘키몬아발론’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페르디도포머로이’, ‘최강실러’, ‘감동의바다’ 등 한국말의 기세에 밀려 5위에 만족해야해야 했던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PARTⅠ국가인 일본에서 65전을 치루며 23회(우승 9회)나 입상을 기록했던 경주마라 기대감도 낮진 않다. 그럼에도 8세란 나이가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2015년 렛츠런파크 서울서 개최한 ‘아시아 영건 챌린지’에 출전했던 사사가와 츠바사 기수와의 ‘케미’가 얼마나 좋을지에 입상 유무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두 경주마는 25일 입국해 렛츠런파크 서울 검역마사에 입사했다. 또 26일부터 3일까지 새벽 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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