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류현진, '첫 불펜 첫 세이브' 달성(종합)

심혜진 기자  |  2017.05.26 14:15
류현진./AFPBBNews=뉴스1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0)이 올 시즌 처음으로 불펜으로 나서 4이닝을 소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팀이 6-3으로 앞선 6회초 선발 마에다의 뒤를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첫 타자 피스코티에게 공 1개를 던져 1루 땅볼로 유도했고, 다음 디아즈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에서 콜튼 웡에게 82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페랄타를 3루 땅볼로 막아내 첫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89마일 포심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다음 토미 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맷 카펜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제드 저코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마무리했다.

8회는 더 깔끔했다. 류현진은 몰리나와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린데 이어 디아즈를 삼진으로 막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냈다.

투구를 마친 류현진은 한 타석을 소화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류현진은 브록스톤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류현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웡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대타 그리척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후 선행 주자 웡을 잡아냈다. 다음 파울러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불펜 등판에서 첫 세이브를 달성한 순간이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 1패)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1회 3점을 먼저 실점했지만 2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어틀리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4회말 벨린저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서 푸이그와 마에다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테일러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더 달아났다.

이날 부상 복귀전에 나선 선발 마에다 겐타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4승(2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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