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마에다-류현진, 상당히 치명적"

김지현 기자  |  2017.05.26 15:03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한일듀오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두 선수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마에다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마에다의 뒤를 이어 올라온 류현진은 팀의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와 류현진의 2인용 자전거는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의 타격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마에다는 2-3으로 뒤진 4회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에 역전 득점을 안겼다.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포사이드가 다음 대기 타석에 있을 때 나온 4회 마에다의 타격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고 평했다.

/사진=켄 거닉 기자 트위터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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