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 거미가 9년 만의 새 정규 앨범인 5집 '스토로크'(STROKE)를 오는 6월 5일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음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길이 거미와 작업 후기 및 앨범 전반에 대해 전했다.
26일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길은 "이번 앨범은 프리즘에 빗대어 보고 싶다"며 "색을 하나로 정의하기보다는 거미가 정말로 원하고 시도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다양하게 담아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길은 거미에 대해 "거미가 워낙 잘해줘서 프로듀서로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었고 좀 더 인간 박지연(거미 본명)의 색을 넣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정말 내 앨범보다도 사랑하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길은 "착하고 인간적인 친구지만, 작업을 함께 하면서 열정이 정말로 독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다"며 "노래에 대한 고민이 생길 때면 울면서 노래를 부를 만큼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거미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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