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송범근 "책임이 있는 포지션.. 승부차기 자신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2017.05.26 23:09
송범근./사진=뉴스1



한국 대표팀 수문장 송범근이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기니-아르헨티나전에 이어 이날도 송범근은 골문을 지켰다. 지난 2경기서 상대의 많은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은 1점에 그쳤었다. 이날 송범근은 많은 선방을 펼쳤다.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나온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 골을 실점했는데 이것이 결승골이 돼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송범근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는데 패해서 아쉽다"며 "하지만 정신 차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선방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많이 막았긴 했다. 하지만 골키퍼라는 위치가 한 골을 내주고 지면 책임이 있는 포지션이다. 많이 막더라도 이겼으면 좋았을 것이다"고 아쉬워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16강을 치른다. 송범근은 "대진운이 좋아서 좋은 상대를 만났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16강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16강부터는 승부차기가 펼쳐진다. 이에 대해 송범근은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만약 승부차기를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해서 막겠다"고 밝혔다.

페널티킥 연습에 대해서는 "훈련이 끝나고 몇몇 선수들이 페널티킥 연습을 한다. 그 때 막으면서 감각을 익힌다"고 설명했다.

과거 승부차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송범근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김해 전국 대회 8강전 초지고와의 대결에서 첫 3번을 다 막아서 이긴적이 있다"며 "그 전 경기 16강도 마지막 페널티킥 막아서 이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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