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이대형, 유희관 떨게 한 공포의 슈퍼 소닉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5.26 21:59
이대형.



슈퍼소닉 이대형이 두산 베어스 유희관에게 5안타를 뽑아내면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형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kt는 연장 끝에 두산을 꺾고 5-3 승리를 챙겼다.

이대형은 kt의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kt 중심 타선 앞에서 밥상을 계속해서 깔면서 유희관을 쉴새 없이 괴롭혔다.

1회초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형은 안타를 치고 나서면서 유희관은 흔들었다. 이대형의 테이블세터 짝궁 오정복도 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박경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유한준이 우익수 쪽으로 외야로 타구를 날렸다. 살짝 얕은 듯 보였으나 이대형이 발이 워낙 빨랐다. 홈을 훔치면서 kt에 소중한 득점을 안겼다.

이대형은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내면서 유희관을 계속해서 흔들었다. 하지만 kt의 클린업 트리오 박경수, 유한준, 김동욱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대형은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그러나 이대형의 활약은 계속됐다. 1-2로 뒤진 5회초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형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러자 이정복이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트렸다. 이대형은 빠른 발을 활용해 3루를 돌아 홈까지 손쉽게 들어왔다. 이후 유한준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kt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형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3-3 동점이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9회초에도 이대형은 안타를 기록하면서 쉴 틈 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형은 두산의 마운드를 흔들면서 리드 오프로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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