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태훈이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김태훈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서 교체됐지만 김주한이 불을 잘 껐다.
별다른 위기 없이 순항하던 김태훈은 4회초 김용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양석환에게 3루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선 6회초 다시 위기에 처해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교체됐다. 1사 후 김용의, 박용택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책임주자를 1, 2루에 두고 김주한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주한은 양석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위기를 탈출했다.
경기는 6회 현재 SK가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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