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문화가 있는 날, '대립군'과 '원더우먼'이 격돌한다. 독립영화팬들이 기대하던 '꿈의 제인'도 개봉한다. 관심을 모았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별 말이 없고, '노무현입니다'가 다큐멘터리로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신작들의 격돌이 박스오피스에 열기를 더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대립군'(감독 정윤철) 러닝타임 130분. 15세 관람가.
임진왜란. 왕은 왜군에 잡혀 죽을까 걱정돼 나라와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다. 그는 어린 광해에게 조정을 나눈 분조를 이끌며 의군을 모아 적과 맞서라고 명령한다. 광해 곁을 지키는 병사들이라곤 남의 군역을 대신하며 먹고사는 대립군들 뿐이다. 그런 광해 일행을 정체불명의 집단과 왜군까지 쫓아온다.
강추☞헬조선에서 살아가는 법과 리더의 탄생
비추☞먹물 사극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킨스) 러닝타임 141분. 12세 관람가.
강추☞드디어 탄생한 첫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
비추☞'배트맨 대 슈퍼맨'의 악몽이 자꾸 떠오른다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 러닝타임 104분. 청소년 관람불가.
혼자 남겨지는 게 두려운 소녀 소현은 매일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런 소현을 받아주는 건 정호 오빠 뿐. 그러나 정호 마저 떠난 소현에게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이 등장하면서 점점 꿈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강추☞꿈과 현실을 오가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
비추☞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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