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이란? 포르투갈?' 16강 상대에 대한 선수단 의견은?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7.05.27 06:35
잉글랜드전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U-20 대표팀


신태용호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란 또는 포르투갈과 16강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서 0-1로 졌다. 팽팽하던 후반 11분 키에런 도월에 통한의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6점)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C조 2위는 이란(1승 1패, 승점 3점) 또는 포르투갈(1무 1패, 승점 1점)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 1위 잠비아(2승, 승점 6점)는 27일 오후 5시 코스타리카와의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선두를 확정짓는다. 동시에 열리는 이란-포르투갈의 승자가 한국과 맞붙는다. 1승이 있는 이란은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때문에 이란이 16강 상대로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우선 신태용 감독은 "포르투갈과는 1월에 해봤다. 이란과도 경험을 많이 해봤다"는 의견을 전했다. 실제 포르투갈과는 지난 1월 25일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맞붙었다. 당시 조영욱의 득점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다만 포르투갈과의 역대 청소년 대표팀 역대전적은 3무 4패로 열세다.

지난 11월 이란과의 맞대결서 돌파를 시도하는 이승우(왼쪽) /사진=뉴스1


이란과의 역대전적은 그나마 낫다. 14번 맞붙어 7승 2무 5패를 거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11월 수원 컨티넨탈컵(정정용 임시 감독 체제)서는 이유현, 이승우, 백승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의 자신감과 비슷하게 선수들도 의견이 비슷했다. 대표팀 주장 이상민은 "상대에 대해 잘 준비하겠다. 꼭 이기기 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상대가 전해지면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도 "홈에서 하는 만큼 우리의 경기력만 보인다면 좋은 성적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막내' 조영욱까지 "어느 팀을 상대하든 열심히 하겠다"며 팀 경기력만 살아난다면 이길 수 있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선수단의 생각에는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났다. 실수 없이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신태용 감독이 27일 열리는 이란-포르투갈 경기를 관람할 예정인 가운데, 30일 열리는 16강전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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