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2번째 2루타.. 팀은 5연패 수렁

박수진 기자  |  2017.05.27 11:45
김현수 /AFPBBNews=뉴스1


'타격기계'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떄려냈지만 팀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현수는 27일 오전 9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대타 출전 이후 4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1로 올랐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김현수는 수비에서 좋은 장면을 보여줬다. 1회말 선두 조지 스프링어의 날카로운 타구를 곧바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3회초 선두로 첫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투수 앞 땅볼로 아쉽게 물러나고 말았다. 5회초 1사에서도 김현수는 2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3타석 만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0-2로 뒤진 8회초 선두로 나선 김현수는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2번째 2루타. 하지만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휴스턴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휴스턴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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