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6G 연속 안타 행진 실패.. 타율 0.233↓

박수진 기자  |  2017.05.27 11:23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했다.

박병호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33으로 떨어졌다.

1-2로 뒤지던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투수 앞 땅볼로 물어나고 말았다. 이 타구로 2루로 향하던 주자가 아웃됐다. 후속타 불발로 박병호는 홈을 밟지 못했다.

2-4로 뒤진 3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이후 박병호는 출루와 안타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4회말 2사 2,3루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고, 6회말 1사 1,2루에선 2루 땅볼을 만들어내며 병살타를 쳤다. 6-11로 뒤진 9회말 1사 상황에서는 3루수 직선타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에서는 로체스터가 인디애나폴리스에 6-11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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