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아는형님' 오현경X딘딘, 솔직하고 해맑은 입담 빛났다

주현주 인턴기자  |  2017.05.28 07:10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배우 오현경과 래퍼 딘딘이 해맑고 순수한 매력을 거침없이 뽐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오현경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현경은 반전 매력으로, 딘딘은 대세다운 입담으로 형님들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오현경은 등장한 후부터 형님들과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갔고 딘딘이 말을 한 번도 하지 못하자 어깨동무를 하고 딘딘을 살뜰히 챙겨 눈길을 끌었다.

오현경은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해 형님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또 오현경과 강호동의 오랜 우정이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28년 전 처음 봤고, 25년 전부터 우정을 키워왔다.

이어 강호동은 "현경이가 진짜 여신이었다. 얼굴도 못 쳐다봤었다"며 28년 전 오현경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썸을 타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강호동은 "하늘에 떠 있는 스타여서 감히 대시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오현경은 멤버들에게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를 시작했지만 오현경은 "근데"를 연발하며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꺼내 형님들의 진을 뺐다. 이에 형님들은 "제발 문제 좀 내주세요"라며 "이 수업 인터넷으로 듣자"며 오현경을 놀렸다. 급기야 김희철은 "박찬호 보다 대단한 수다 능력을 갖춘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오현경은 자신이 돌싱인 사실도 솔직히 밝혔다. 오현경은 "상민이랑 나랑 장훈이랑 같은 처지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게스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오현경은 연기하면서 들었던 말 중 가장 충격적인 것으로는 '조강지처클럽'을 꼽았다. 오현경은 "10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었다. 나는 적당하게 안 꾸미고 한다고 했는데 극 중 캐릭터와는 맞지 않았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문영남 작가는 오현경이 자신의 역할과 맞지 않은 스타일을 한 것을 보고 자세 지적을 했던 것.

이어 그는 "다음날 남대문시장에 가 일자 바지와 월남치마를 사서 그 두 가지만 입고 촬영에 임했다. 그랬더니 그 느낌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배우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딘딘은 "요즘 나 모르면 간첩. 라이징 스타 딘딘"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며 방송 내내 형님들의 놀림에도 주눅 들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하지만 딘딘은 형님들에게 히트곡과 키로 굴욕을 겪었다. 딘딘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키는 173cm라고 밝혔다. 하지만 170cm인 오현경보다 작았다. 또 자신을 히트곡 제조기라 소개했지만 실제 히트곡이라고 할만한 곡은 없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딘딘은 의외로 일 중독 면모를 드러냈다. 딘딘은 자신의 회사에서는 "일 좀 잡아 줘요"라고 말하는 것을 가장 무서워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게 약간 병인데 이틀 쉬면 미칠 것 같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6개하고 라디오 고정을 3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경훈은 "나는 이틀 연속으로 일하면 힘들어"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딘딘은 아버지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늦둥이인 그는 어릴 때 워터파크에서 들은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바로 아버지를 할아버지로 착각했고 "할아버지는 타시면 안 된다"고 말했던 것. 이에 딘딘은 울면서 집에 가자고 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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