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도둑놈도둑님'지현우, 펜싱 국가대표로 인한 좌절

원소영 인턴기자  |  2017.05.28 23:12
/사진=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방송화면 캡처

지현우가 펜싱 국가대표 경기 때문에 좌절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장돌목(지현우 분)은 부정시합과 심판의 매수라는 강력한 장애물을 이겨내고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이윤호(한재석 분)네 집안의 술수로 재 시합을 하게 됐다. 이 때문에 분노한 돌목은 윤호가 있는 클럽까지 찾아가 난동을 피웠다.

또 돌목은 시합에서 져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돌목의 학교 교장선생은 돌목에게 "아직 나이도 어리니 군 문제도 없지 않냐"며 일부러 시합에서 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거 차 한 대 값이다"라며 돈을 내미는 학교의 교장에게 돌목은 "어디서 새소리가 나지 않냐"며 "뻐꾹, 뻐큐"라고 말했다.

돌목은 교장이 내미는 돈을 거부했지만 돌목을 향한 함정은 계속됐다. 교장은 돌목의 아버지이자 열쇠공인 장판수(안길강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교장은 판수에게 "우리 집에 들어가 가방을 하나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교장은 판수를 자신의 집에 함부로 들어온 도둑으로 신고를 했고 돌목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함정임을 직감했다.

직후 돌목은 교장을 찾아갔지만 함께 있던 교장과 홍미애(서이숙 분)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돌목은 "다 언론사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했지만 미애는 "내가 그랬다는 증거가 있냐"며 돌목을 쏘아붙였다. 그러자 한풀 꺾인 돌목이 "일단 우리 아버지부터 풀어주세요"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넌 거래 할 줄 모르냐"며 "너부터 성의 표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준희(김지훈 분)는 사법연수원생으로 등장했다. 고아원에 방문한 준희에게 그곳에 있던 사람은 "몇 년 전에 장판수라는 사람이 찾아왔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준희는 "저에게 아버지는 원장님 뿐이다"라며 단호히 거부하는 행동을 했다.

또 준희는 윤중태(최종환 분)을 다시 한 번 만났다. 준희는 "저한테 무엇을 원하시냐"고 물었고 중태는 "그냥 한번 보고 싶었다"며 "요즘은 자네 같은 사람이 없지 않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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