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남은 '맨투맨', 다시 봐도 설레는 박해진 어록

문완식 기자  |  2017.05.29 08:00


"요원에게 사랑이란 꽤 쓸만한 기만전술의 하나"라며 연애도 작전 중 하나로 이용했던 임무 성공률 100% 엘리트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가 달라졌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이 어느덧 4회만을 남긴 가운데, 나쁜 짓도 설레게 만들었던 설쿵 요원 설우의 차도하(김민정 분)와의 로맨스 명대사, 명장면들을 모아 봤다.

◆1~4회 “예뻐서요”로 시작해 ‘나쁜 짓’에 재취업 키스까지 ‘나쁜 남자의 작업 스킬’

도하와의 첫 만남부터 초면에 "예뻐서요"라고 말하며 모태솔로 도하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설우는 러시아 빅토르 회장 저택에서 작전을 들킬 위험에 놓이자 도하를 포옹하고, 이게 무슨 짓이냐는 물음에 “나쁜 짓”이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그의 ‘나쁜 짓’에 본격적으로 여심이 녹기 시작한 순간.

이후 첫 임무를 성공하고 떠나기 위해 도하에게 차갑게 독설을 하던 설우는 다시 작전 타깃이 도하로 변경되자 되돌아와 그녀에게 키스하고 재취업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뭔가 느낌이 좋지 않은 이번 임무다.



◆5~8회 도하가 위기에 처한 순간 그녀를 구출하며 다시 돌아온 ‘설쿵’ 요원

작전 중 도하가 납치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고 설우는 자신의 정체가 노출되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한 달음에 달려온다. 그리고 상대와 치열한 격투 중에도 “이런 건 보지마요”라며 도하의 의자를 툭 돌려 못 보게 하는 설우의 예쁜 매너손 발동 순간.



◆9~12회 “연애는 대놓고 티 나게” 작전인 듯 작전 아닌 연인 작전

설우와 다시 만난 도하는 그가 다시 사라질까 두렵고 수줍게 연인 작전을 제안하며 先(선) 키스 후 민망함에 돌아서려는 도하에게 설우는 “합시다, 그 작전”이라고 박력 있는 키스로 화답한다. 이후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도하의 말에 진짜 라면집에 데려간 설우는 “연애는 대놓고 티 나게”라며 그녀의 옆머리를 잡아주는 예쁜 매너손을 또 한 번 발동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도하의 간호를 받게 된 설우가 그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달라졌음을 인지한다. “연인 작전은 계속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이 끝낼 때까지”라고 어느 때보다 뜨거운 ‘약손 키스’를 나눈다.

한편, ‘맨투맨’은 지난 12회 방송에서 분당 최고 4.0%의 시청률을 돌파하고 중국 웨이보에서는 검색 조회수 4억뷰를 목전에 두는 등 계속해서 열띤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맨투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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