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기성용 "많은 기회 없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일문일답)

파주=심혜진 기자  |  2017.05.29 13:00
기성용./사진=대한축구협회



슈틸리케호의 '캡틴' 기성용(28, 스완지 시티)이 카타르전을 앞두고 무조건 이기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전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6월 8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소화한 뒤 14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이날 파주 NFC에는 대표팀 명단 24명 중 절반인 12명이 모였다. 손흥민과 기성용, 이청용을 비롯해 지동원, 한국영, 조현우, 곽태휘, 김창수, 최철순, 김진수, 이재성, 이근호까지 총 12명.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팀 사정으로 아직 합류하지 못했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 각오는

▶ 오랜만에 선수들이 모였다. 마지막 3경기 남았는데, 선수들과 준비를 잘 하겠다. 집중력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기회가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 이청용이 복귀했는데

▶(이)청용이가 소속팀에서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청용이와 함께 해 호흡 면에서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 U-20 대표팀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 16강 진출에 대한 부담감을 잘 이겨낸 것 같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8강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심적 부담이 있었을 텐데 잘 이겨냈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대한 멀리 갔으면 좋겠다.

- 정해성 코치가 합류했다

▶ 오늘 처음 오셨다. 대부분이 선수들이 코치님과 호흡을 맞춰봤다. 아직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코치님의 합류로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많을 것이다. 코치님이 겪으신 많은 경험에 대한 조언을 잘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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