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수상 안 믿겨진다..후배 위해 노력"

윤상근 기자  |  2017.05.29 11:42
방탄소년단 /사진=이기범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뷔 정국 지민 제이홉 진)이 빌보드 뮤직어워드 수상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제이홉은 "오늘은 지난주 토요일 오후 한국 입국 이후 첫 공식 자리"라며 "팬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우리의 우상인 가수들과 후보에 올라서 상까지 받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현실인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민 "빌보드 무대에 참석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설렜다"며 "해외 아티스트 분들 모습이 어떤 모습일 지도 궁금했다"라며 "상을 받아서 꿈만 같았던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랩몬스터는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은 팬들이 만들어줬다"라고 말했고 정국 역시 "무대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많은 아티스트의 무대를 즐길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진은 "선배 K팝 가수분들이 좋은 길을 열어줘서 우리가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후배 가수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한국 시각) 오전 9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등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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