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불후의 명곡' 전설로 온다..임정희·마마무 경연

윤성열 기자  |  2017.05.30 09:54
/사진=스타뉴스


가수 노사연(60)이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다.

30일 방송가에 따르면 노사연은 다음 달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308회 녹화에 전설로 참여할 예정이다.

노사연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불후의 명곡'은 한 시대를 풍미한 가요계 '전설'들을 초대해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음악 예능'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불후의 명곡' 녹화에는 김정민, 임정희, 마마무, 잔나비 등 실력파 후배 가수들이 참석해 노사연의 곡으로 열띤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980~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노사연의 주옥같은 무대가 후배 가수들을 통해 어떻게 재해석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스타뉴스


1978년 대학가요제 금상 '돌고 돌아가는 길'로 데뷔한 노사연은 1989년 발매한 2집 수록곡 '만남'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2014년 11월에는 7년 만에 신곡 '바램'을 발표하고 중장년층 사이에 여전한 지지를 얻으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 900회 특집에 남편인 가수 이무송과 함께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노사연이 '전설'로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은 이달 중순께 방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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