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TB전 첫 타석 볼넷에 득점까지.. 12G 연속 출루 (1보)

김동영 기자  |  2017.05.30 09:33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득점까지 성공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두 경기 만에 득점도 일궈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홈까지 밟았다.

올 시즌 추신수는 43경기에서 타율 0.248, 5홈런 21타점 23득점 25볼넷, 출루율 0.359, 장타율 0.386, OPS 0.745를 기록중이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최근 11경기 연속 출루였다.

이날도 1번 타자로 나섰다. 우익수 수비로도 나섰다. 그리고 이날 첫 타석에서 다시 볼넷을 뽑아냈고, 연속 경기 출루를 12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고, 탬파베이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했다.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고,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다음 엘비스 앤드루스가 우전안타를 치면서 추신수는 3루에 들어갔다. 무사 1,3루 찬스를 만드는 주루였다. 이어 노마 마자라가 우측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28일 토론토전에서 득점을 만든 이후 두 경기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시즌 24득점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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