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기 "송대관, 인사 안받아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윤상근 기자  |  2017.05.30 12:08
홍상기 매니저(왼쪽)와 가수 김연자 /사진=김창현 기자


매니저 홍모 씨가 트로트 가수 송대관(71)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너무 인사를 받지 않아서 인사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홍 씨는 30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송대관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홍 씨는 "'가요무대' 녹화가 월요일인데 그 전 주 금요일에 연습이 따로 있다. 그 때 지난 21일 쯤이었는데 차가 막혀서 늦어서 부랴부랴 연습장에 갔는데 김연자가 송대관에 인사를 했지만 제대로 받지 않았고 그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지인에게 '송대관은 왜 이렇게 인사를 안 받느냐. 인사 하면 안 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홍 씨는 "이후 지인이 송대관과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좋지 않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았다"며 "그 지인도 미안해서 내게 이에 대해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송대관 측에 따르면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나오다 홍 씨로부터 심한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

병원으로부터 스트레스성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 송대관은 스타뉴스에 "정말 뭐라 더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로 창피하고 분하다"며 "(당시 사건 이후로) 사람을 마주치기가 싫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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