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퀸' 백아연, 5년차 "제 목표에 1/4 정도 온듯...이제 시작"(종합)

길혜성 기자  |  2017.05.30 11:52
백아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백아연이 4년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내고 가요계로 돌아온 가운데,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 및 향후 목표 등에 대해 직접 전했다.

SBS 'K팝스타' 시즌 1 톱 3 출신으로 2012년 첫 미니 앨범 '아임 백'(I'm Baek)을 통해 정식 데뷔한 백아연은 지난 29일 오후 미니 3집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발표했다. 백아연은 지난 2015년 5월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및 지난해 5월 '쏘쏘' 등 디지털 싱글을 연속 발표, 히트를 이어갔지만 여러 신곡들이 담긴 미니 음반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13년 두 번째 미니 앨범 '어 굿 걸'(a Good Girl)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음반 타이틀 곡은 '달콤한 빈말'로, 의미 없는 헛된 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달콤함을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그린 곡이다. 국내 및 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피처링을 맡아 독특한 감성을 더했다.

'달콤한 반말' 공개 이후 여러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백아연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백아연은 이 자리에서 신곡으로 음원 1위를 차지한데 대해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기다려 준 것 같아서 좋다"며 "'음원 퀸'이란 말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백아연은 "요즘에 선배님들도 많이 컴백하시고 4년 만의 내는 미니 앨범이라 여러 곡을 많이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백아연은 "팬들로부터 '어느 곡하나 버릴 게 없다' '다 타이틀 곡 감' 등이란 말을 을 때 좋다"며 "6곡이 담겼는데 제 노래를 다 들어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백아연은 이번 음반 수록곡 중 하나인 '질투가 나'를 'K팝스타' 시즌 1 우승자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함께 소속된 박지민이 피처링을 한데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백아연은 "(박)지민이가 랩을 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줘 좋았다"며 "오랜만에 저를 놓고 녹음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같다"라며 웃었다.

백아연은 이번 음반에 담긴 '연락이 없으면'에 소속사 수장 박진영이 작사가로 참여한 데 대해선 "이 곡('연락이 없으면')은 원래 박우상 작사가가 작사를 했는데 박진영 PD님도 작사를 해 오셨다"며 "그 노래 가사를 쓰시자마자 (스스로) 뿌듯해 하셨다"라고 말했다. 백아연은 "제가 항상 박진영 PD님의 곡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아직 거기까지 무리인가란 생각이 들지만, 일단 작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이 자리에서 백아연은 '이걸거면 그러지말지'와 '쏘쏘'에 이어 이번 '달콤한 반말'도 5월에 공개한 배경에 관해선 "5월에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5월에 나오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백아연은 "제 목소리가 많이 덥지도 시원하지도 않아서 5월에 나와야 노래가 귀에 감기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백아연은 앞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에 대해선 "샘 김씨가 리드미컬한 곡을 잘쓰는 것 같다"며 "같이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햇수로 어느덧 데뷔 5년 차인 백아연은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 "제가 계속 생각했던 것은 정규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4분의 1정도 된 것 같고 이제야 시작을 하는 정도"라고 전했다.

백아연은 "옆에서 친구랑 대화하는 것 같고, 언제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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