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김서형 "김옥빈 액션신 탐이 났다"

이경호 기자  |  2017.05.30 16:47
배우 김서형/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서형이 영화 '악녀'에서 김옥빈의 액션신이 탐이 났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3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액션 연기를 하면서 부상이 없느냐고 묻자 "저는 액션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액션이 없었는데) 다치고 싶었다"며 "그만큼 옥빈 씨 액션을 보고 탐이 났다. 아무래도 (액션이 많았던) 옥빈 씨가 제일 힘들었을 것"이라며 '악녀'의 주인공 김옥빈을 걱정했다.

또한 이날 함께 자리한 조은지는 "옥빈 씨와 목검대결 신이 있었는데, 불과 몇시간 전에 합을 맞췄었다"며 "감정적으로도 심각한 신이었다. 목검이 허공을 찌르고 합이 안 맞아 웃음이 터졌었다"고 밝혔다.

조은지는 "그러다 제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직접 맞았다. 옥빈 씨가 걱정하면서 달려왔는데, 저는 굉장히 웃겨서 웃었다"고 말했다.

이외에 신하균은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성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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