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베네수엘라, 대회 첫 8강 주인공.. 천신만고 끝 등장

심혜진 기자  |  2017.05.30 19:44
베네수엘라./사진=뉴스1



천신만고 끝에 대회 첫 8강행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바로 '우승 후보'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 U-20 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일본 U-20 대표팀과의 16강전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베네수엘라는 4연승에 성공하면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베네수엘라 상대는 D조 조별예선에서 1승1무1패 3위를 기록,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이었다.

조별 예선 성적으로만 봤을 때는 베네수엘라가 우위를 접하며 쉽게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임하고 보니 경기 양상은 달랐다.

일본이 강한 압박과 함께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9분에는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맹렬하게 몰아붙였다. 베네수엘라는 일본의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들어서는 점유율까지 내주고 말았다.

조별예선서 4골을 기록한 코르도바가 큰 활약을 해주지 못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의 공격진들은 개인기에 의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보니 공격은 단조로웠고, 일본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반면 일본도 좋은 상황은 아니였다. 조직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력은 부족했다.

그렇게 양 팀은 득점 없이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연장 후반까지 진행됐다. 여기서 한 방이 나왔다. 일본은 후반 30분 만에 교체카드 3장을 사용한 반면 정규시간 동안 한 장의 교체카드로 활용하지 않은 베네수엘라의 작전이 적중했다. 연장 전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지친 일본을 몰아붙였고, 결국 연장 후반 3분 주장 에레라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트렸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베네수엘라가 8강에 진출했다.

대회 첫 16강 경기서 8강행의 주인공은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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