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김옥빈 "칸서 관심, BBC·로이터에서도 인터뷰 요청"

이경호 기자  |  2017.05.30 17:03
배우 김옥빈/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옥빈을 비롯해 김서형, 성준 등이 영화 '악녀'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직접 느낀 해외 반응을 밝혔다.

김옥빈, 김서형, 성준은 3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지난 28일 폐막한 칸국제영화제를 다녀온 소감을 털어놨다.

김옥빈은 "영화 상영이 끝나고 나서 인터뷰를 많이 하게 됐다. 인터뷰 예정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BBC와 로이터통신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여성 액션 영화가 많지 않았는데, 외신에서는 신기해 하고 새롭게 느꼈던 것 같다. 특히 오토바이 액션신을 어떻게 찍었는지, 또 엔딩신에 대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또 부상이나, 액션 훈련 과정에 많이 궁금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준은 "영화의 '오프닝 신 인상적이었던 것 같았다'는 얘기 가장 많이 하셨다"고 말했고, 김서형은 "다 기억할 수 없는데, 아시아에서 보기 흔하지 않은 액션이라고 전해 들었다. 반응이 뜨겁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성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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