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포르투갈 페이시 감독 "한국 조직력 강했지만, 우린 서로를 믿었다" (일문일답)

천안종합운동장=김우종 기자  |  2017.05.30 22:29
페이시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



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의 에밀리우 페이시 감독이 기쁨 가득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역시 포르투갈은 강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U-20 대표팀 간 경기서 또 첫 승에 실패했다.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역대 전적은 3무5패. 아울러 2013 대회 이후 4년 만에 노렸던 8강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다음은 경기 후 포르투갈 페이시 감독과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한국은 매우 좋고 강한 팀이었다. 정말 뛰어난 팀이었다.

- 한국의 4-4-2 전술을 어떻게 봤나

▶ 경기 전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열정이 있었고, 조직력이 좋았다. 한국이 좋은 팀이란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 프로 리그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데. 반면 한국은 대학에서 주로 뛰고 있다

▶ 한국 축구의 현실을 사실 잘 모른다. 많은 선수들이 잘 뛰었다. 한국서 2~3명 정도의 선수들은 프로 레벨 수준이다.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저희 입장에서는 한국에 와서 다른 축구를 경험하는 게 좋다고 본다. 일단 한국을 이겨서 기쁘다. 두 팀 다 밝은 미래를 봤다. 한국의 응원 열기와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 1991년 U-20 월드컵 멤버인데 이 연령대 대표팀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 1991년 U-20 월드컵은 좋은 경험이었다. 이 경험은 지도 시 많은 도움을 줬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열정, 그리고 페어 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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