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세흐리 감독 "소속팀서 경기 뛰는 선수 부족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7.05.31 20:04
사우디 사드 알세흐리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8강행이 좌절된 사우디 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사드 알세흐리 감독이 선수들의 선전을 칭찬했다.

알세흐리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31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F조 3위(1승 1무 1패, 승점 4점)로 16강에 진출한 사우디는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알세흐리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 강국 우루과이를 상대로 잘 싸워줬지만 아쉽게 결과가 아쉬웠다.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 팀에는 경기에 정기적으로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부족했다. 본선에 데리고 오고 싶은 선수가 있었는데 여러 사정 때문에 같이 오지 못했다. 반면에 우루과이는 소속팀에서 규칙적으로 출전하고 있는 선수가 많았다"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선수 전원이 국내파로 구성됐다는 외신 기자의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월드컵 끝나고 몇몇 선수들이 해외 리그로 진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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