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파이더맨', 왜 '홈커밍'일까?

김현록 기자  |  2017.06.01 09:19
사진='스파이더맨:홈커밍' 스틸컷


마블의 첫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오는 7월 5일 개봉을 앞뒀다. 이가운데 부제 '홈커밍'의 다양한 의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원작 코믹스 스토리의 제목이기도 한 '홈커밍'(Homecoming)의 본래 사전적인 의미는 '귀향'으로, 동시에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홈커밍 파티'를 뜻하기도 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이 두 가지 모두를 함축하는 의미로 쓰였다.

일단 '홈커밍'은 스파이더맨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의 귀환을 의미한다. 판권이 소니픽쳐스에 있었던 탓에 오랜 기간 마블 세계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의 본격적인 MCU 합류를 알리는 단어인 셈. 또한 고등학생들이 즐기는 '홈커밍 파티'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고교생인 10대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예고했다. 영화에는 실제 '홈커밍 파티' 장면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픽쳐스의 CEO 톰 로스먼은 부제에 대해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존 왓츠 감독 역시 "이 영화는 스파이더맨이 본래 속한 세계로 돌아오는 것이고, 관객들은 왜 스파이더맨이 우리 시대 최고의 슈퍼 히어로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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