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전 멤버이자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차주혁(26, 본명 박주혁)에 대한 2번째 공판이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2형사부는 2일 오전 박주혁의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2차 공판을 연다. 차주혁은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차주혁은 앞서 지난 5월 12일 오전 2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재판부는 이날 차주혁에 대한 변론준비기일을 20분에 걸쳐 진행, 곧바로 종결하고 바로 공판도 진행했다. 이날 차주혁은 법정에 참석해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앞선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차주혁은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차주혁은 마약 혐의 이외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순신)에 따르면 차주혁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병합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데뷔, 가수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차주혁은 이후 배우로 전향, 팀을 떠났으며 열혈강호라는 이름 대신 차주혁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차주혁은 당시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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