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주 "결혼보다는 일..결혼해도 연기 포기NO"(인터뷰)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한채린 역 공현주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6.02 17:54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공현주(33)가 결혼보다는 일에 대한 욕심이 크다고 고백했다.

공현주는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현주는 현재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털어놨다. 공현주는 "결혼 생각에 대한 간절함, 절실함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회사를 새롭게 옮기면서 일에 대한 욕심을 갖게 됐다"며 "그러면서 내가 결혼 생활을 하더라도 결혼, 출산 이후에도 더 배우로서 다가갈 수 없는 역할이 있다는 생각에 지금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놔야겠다는 조바심이 조금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현주는 결혼을 하더라도 연기는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현주는 "직업을 가진 여성들은 공감을 할 것"이라며 "주변 친구들이 결혼 많이 했는데 '지금 하는 일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고 말해준다"라고 설명했다.

공현주는 "안정되게 일할 수 있는 걸 부러워한다. 저는 결혼을 하고 나서도 일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연기자는 정년이 없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현주는 이날 종영 예정인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한채린 역을 맡았다. 공현주는 욕심 많고 질투심도 강한 악역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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