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방콕 빛낸 월드스타..정말로 폭우가 쏟아졌다(종합)

방콕(태국)=윤상근 기자  |  2017.06.04 09:03
/사진제공=웹티비아시아


가수 비, 수란 등 한국 가수들이 태국 방콕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비 무대를 앞두고 폭우가 쏟아지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3일 오후 5시(이하 현지 시간) 태국 방콕 Show DC 아웃도어 아레나에서 동남아시아 동영상 플랫폼 웹티비 아시아(WEBTV ASIA)가 주최한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 2017(VIRAL FEST ASIA 2017)이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됐던 이번 공연은 3일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한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는 아시아권 뮤지션과 동영상 스타들이 한 데 모인 페스티벌. 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홍콩, 대만, 일본, 한국 등 총 10개국의 아티스트가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총 8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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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 가수들의 존재감이 뚜렷했다. 지난해 현아 MC몽 수란에 이어 올해는 최근 아이를 갖게 된 기쁨을 얻은 비가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수란도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출연,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여기에 4인조 신인 걸그룹 하이컬러도 이번 공연에 처음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가수들에 대한 열기는 대단했다. 먼저 하이컬러는 '선데이 모닝'과 '워스 잇', '뱅뱅'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등장한 수란은 최근 발표한 신곡 '1+1=0'과 '쩔쩔매줘', '오늘 취하면' 무대로 열기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오른 수란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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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 가수 플라워 무대 직후인 오후 10시부터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공연은 1시간 가까이 중단되기도 했다. 비가 멈출 줄 모르는 상황에서 천둥, 번개가 이어져 공연 취소에 대한 우려도 커져만 갔다. 하지만 다행히 비는 멈췄고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과 베트남 솔로 남자 가수 손뚱 공연이 이어지면서 열기는 다시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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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등장한 비의 무대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2년 만에 방콕 무대에 선 비는 이날 '라 송'을 시작으로 '잇츠 레이닝', '안녕이란 말대신', '터치 야' 등 총 4곡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 이번 공연의 절정을 이뤄냈다.

실제로 비가 등장하자 멈췄던 비가 조금씩 내리는 상황도 연출됐다. 물론 공연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비는 관객들을 향해 환호를 이끌어내며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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