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 숍라이트 클래식서 우승.. 통산 5승째

심혜진 기자  |  2017.06.05 08:14
김인경./AFPBBNews=뉴스1



김인경(29, 한화)이 LPGA 무대서 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김인경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 스탁톤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파71, 61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 3라운드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마감한 김인경은 9언더파 204타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인경의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이었다.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면서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2타 차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인경은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였던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하던 김인경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타수를 더 잃지 않았고 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정은과 신지은이 최종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박성현은 5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 4언더파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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