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3승부터 하라그래"

[KBO리그 뒷담화]

한동훈 기자  |  2017.06.05 13:00
스타뉴스가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프로야구 뒷얘기를 전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모아온 이야기들, 기사로 쓰긴 애매하지만 '알콩달콩' 재미 쏠쏠한 그라운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NC 김경문 감독.

◆ 김경문 감독 "3승부터 하라 그래~."

NC의 좌완 유망주 구창모는 김경문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팀 내 유일한 좌완 선발인 데다가 1997년생으로 나이도 어립니다. 김 감독은 "구창모는 감독이 인내심을 가지고 키워야 할 선수"라면서 다소 흔들려도 꾸준히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구창모는 지난 2일 잠실 LG전에 드디어 시즌 2승을 신고하며 믿음에 화답했죠. 4월 27일 kt전 이후 7번째 도전 만에 달성한 승리였던 만큼 뜻깊었습니다. 경기 후 구창모는 "그동안 5이닝도 못 채워서 불펜 형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면서도 "이제 2승이지만 목표했던 좌완 10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젊은 패기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김경문 감독이 다음 날 취재진을 통해 이 소감을 전해 듣더니 "3승부터 하라 그래"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베스트클릭

  1. 1[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2. 2"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3. 3'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4. 4'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5. 5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6. 6"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7. 7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8. 8이정후 '미친 수비', 머리 휘날리며 전력질주→안타 확률 0.700 잡았다! "괜히 바람의 손자 아냐" 극찬
  9. 9'운명의 KIA전' LG, 부동의 리드오프 선발 라인업 전격 제외 '김윤식 말소' [잠실 현장]
  10. 10'토트넘 유일' 역시 손흥민! EPL 올해의 팀 후보, 상위 20인 포함... 홀란-파머-살라 등 경합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