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측 "가인 대마초 권유 폭로에 소환? 통보받은 바 없다"

김현록 기자  |  2017.06.05 11:08
주지훈 / 사진=스타뉴스


가수 가인이 연인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주지훈 측은 "확인 중"이란 입장이다.

5일 YTN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가인이 자신의 SNS에 대마초 관련 언급을 한 데 대해 혐의점이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경찰은 금주 중 본격 내사에 착수 시 SNS 언급 대상자들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로 글을 올린 가인에 대한 직접 조사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보도를 접하고 확한 결과 아직 경찰로부터 소환 조사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다"며 언급을 아꼈다. 앞서 가인의 폭로글과 관련해서도 "본인과 이와 관련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지훈의 친구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며 실명과 대화 내용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가인은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 A씨가 제게 떨(대마초를 뜻하는 은어)을 권유하더군요"라고 주장하며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라며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이미 합법적 모르핀 투여 중이니깐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모르핀을 드시든"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X다"면서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놨으니"라며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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