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아이유·박봄, 톤이 개성있고 강해 좋다"

판선영 인턴기자  |  2017.06.08 14:27
/사진='정희' 보이는 라디오


가수 거미가 가수 아이유, 박봄의 음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거미는 8일 오후 방송된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오는 6월 5일 정규 5집 '스트로크(STROKE)'의 발매를 앞둔 만큼 곡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거미는 "제목이 '아이아이요(I I YO)'인데 브리티쉬 팝 장르다"라며 "그런데 길 오빠가 프로듀싱을 해주셔서 그런지 힙합 느낌도 가미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여태까지 이별 노래를 많이 해서 이제 제 인생 얘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물론 이번에도 밝은 곡은 아니지만 꿈과 희망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이어진 거미의 '아이아이요(I I YO)' 라이브를 들은 DJ 김신영은 감탄사를 연발했고 한 청취자는 "거미 내한 중"이란 센스있는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

또 김신영이 "대한민국의 여가수 중에 음색 좋은 걸로 탑 5안에 든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거미는 "아니다. 음색 좋은 분들 너무 많다"면서 "특히 아이유, 박봄, 이소라, 박정현 씨의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미는 "톤이 강하고 개성 있는 분들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거미는 해체한 걸그룹 씨스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녀는 "씨스타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 톤이 각자 달라서 누가 부르고 있는지 다 들린다"라며 "내가 걸그룹을 한다면 씨스타에 들어가고 싶다. 그런데 해체하지 않았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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