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 삼진' BAL, WSH에 1-6 완패

김지현 기자  |  2017.06.09 11:07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완패했다. 김현수는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1-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위싱턴의 두 번째 투수 페레즈와의 승부에서 2S-1B로 카운트가 몰렸다. 이후 연달아 파울로 공을 끊어내면서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끝내 방망이가 헛돌면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티모어는 1회말부터 워싱턴에 대량 득점을 뺏기며 끌려갔다. 1사 3루에서 하퍼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드류와 타일러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와 2타점 적시타를 내리 허용하면서 0-4로 밀렸다.

볼티모어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2회말과 5회말 1점씩을 내주면서 0-6이 됐다. 7회초 리카드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점수를 가져왔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볼티모어 선발 애셔는 4이닝 7피안타 6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 로스는 7⅓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볼티모어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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