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뉴욕 양키스에 완패했다. 김현수는 대타로 출전했으나 범타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서 2-8로 패하고 말았다. 전날 워싱턴에 1-6으로 패한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명단에 제외됐던 김현수는 2-6으로 뒤진 8회초 조이 리카드 대신 대타로 출전했다. 양키스 두 번째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의 2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양키스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2회말 선두 스탈린 카스트로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게리 산체스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친 다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로 갔다. 1사 3루 상황에서 체이스 해들리가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2-2가 만들었다.
팽팽했던 승부는 양키스 애런 힉스가 갈랐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힉스는 볼티모어 딜런 번디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7회말에도 바뀐 투수 에드윈 잭슨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만들며 5-2가 됐다.
양키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후 애런 저지의 볼넷, 맷 할러데이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도 안타 4개와 볼넷을 엮어 2점을 더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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