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AAA 시라큐스전 무안타.. 시즌 타율 0.192 ↓

김동영 기자  |  2017.06.11 11:18
트리플A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뱅' 박병호(31)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하루 만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경기 시라큐스 치프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전까지 박병호는 트리플A 30경기에서 타율 0.200, 3홈런 10타점, 출루율 0.281, 장타율 0.348, OPS 0.629를 기록중이었다.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전날에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깼다.

하지만 이날 다시 안타를 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시즌 타율도 0.194로 떨어졌다. OPS는 0.604가 됐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3회말에는 1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이후 6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8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로체스터가 6-8로 패했다. 1회말 1점을 먼저 뽑았지만, 2회초 대거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5회초 다시 3점을 내주며 1-8이 됐다. 5회말 5득점하며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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