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찬미, UFC 데뷔전서 알드리치에 아쉬운 판정패

김동영 기자  |  2017.06.11 12:54
UFC 데뷔전에서 JJ 알드리치에게 패한 전찬미. /사진=UFC 트위터 캡쳐



한국인 여성 파이터 전찬미(20)가 UFC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첫 패배다.

전찬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여성 스트로급 경기에서 JJ 알드리치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5전 전승을 올리고 있던 전찬미는 대체선수로 UFC와 4경기를 계약하며 옥타곤에 데뷔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1라운드부터 쉽지 않았다. 알드리치에게 킥과 펀치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2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3라운드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알드리치의 경기 운영이 더 좋았다.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김동현의 경기는 취소됐다. 상대 티보 구티(프랑스)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경기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체중 감량 후 회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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