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3연속 연장전' 베네수엘라, 체력부담 드러내며 준우승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7.06.11 20:53
돌파를 시도하는 베네수엘라 페냐란다. /AFPBBNews=뉴스1


이번 대회에서 3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을 치른 베네수엘라가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내며 준우승에 그쳤다.

베네수엘라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서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2009년 대회에서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베네수엘라는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베네수엘라 라파엘 두다멜 감독은 앞서 열린 6경기에 모두 출전한 선수들을 8명이나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수비수 다니엘 벨라스케스, 호세 에르난데스와 로날도 차콘만이 휴식을 부여받은 경기가 있었다.

잉글랜드 폴 심슨 감독은 21명의 출전 엔트리를 폭넓게 활용했다. 베네수엘라는 출전 기록이 없는 선수가 3명인데 반해 잉글랜드는 골키퍼 루크 사우스우드가 유일했다.

베네수엘라의 체력적인 부담은 경기 초반부터 드러났다. 전반 10분 솔랑케에게 순식간에 1대1 상황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전반 15분에도 또 다시 솔랑케의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고 말았다. 흐름을 내준 것이다.

베네수엘라는 전반 19분이 되서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루세나의 패스를 받은 페냐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베네수엘라의 체력적인 부담은 집중력 저하로 이어졌다. 전반 34분 중앙선 근처에서 넘어온 프리킥을 베네수엘라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순식간에 칼버튼-르윈에게 내준 1대1 상황에서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 초반 베네수엘라는 잉글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수차례 잉글랜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세밀한 부분에서 밀렸다. 후반 27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페냐란다가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거기까지였다. 후반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베네수엘라 선수들의 공격력은 무뎌졌고, 결국 결승 문턱에서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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