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대만 팬미팅 개최..중국어 친필 편지 팬들과 소통 '대단해~'

엄지은 중국뉴스에디터  |  2017.06.12 10:36
'조정석 대만 팬미팅' /사진제공=조정석 웨이보


배우 조정석이 대만에서 첫 해외 팬미팅을 개최했다.

12일 시나위러에 따르면 11일 조정석은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해외 팬미팅으로 대만을 선택한 조정석은 그동안의 연기자로서의 면모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조정석 대만 팬미팅' /사진제공=조정석 웨이보


직접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자작곡 'Gimme A Chocolate'를 열창한 조정석의 모습에 현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곡 'Mooning'의 반주에 맞춰 뒤돌아 바지를 벗는 등 깜짝 이벤트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정석은 대만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섰다. 포옹, 손잡기, 백허그, 셀카찍기 등 팬들의 어떠한 요구사항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조정석 대만 팬미팅' /사진제공=조정석 웨이보


대만 먹거리에 대한 질문에 조정석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샤오롱바오를 좋아한다"며 2013년 대만 관광청 홍보대사로서 대만 홍보영상 '푸통푸통24시 타이완' 촬영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에는 시간관계상 도시락으로 떼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많은 먹거리를 즐겨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팬미팅이 끝나갈 무렵 직접 쓴 중국어 편지를 공개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랜만에 대만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네요. 여러분들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작품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씨를 잘 못쓰지만 한번 써봤어요.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리며 사랑합니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모두 행복하세요!"라는 서툴지만 팬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친필 편지에 많은 팬들은 감동했다.

한편 조정석은 오는 6월 11일 대만을 시작으로 6월말 일본, 7월초 태국에서 ‘The Room’을 열고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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